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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만나는여행

이탈리아 베로나를 배경으로 한 영화 : 레터스 투 줄리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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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터스 투 줄리엣 Letters to Juliette

로미오와 줄리엣의 도시 - 이탈리아 베로나를 배경으로 한 영화 : 레터스 투 줄리엣 Letters to Juliette을 소개합니다.

[사진출처 : 네이버 영화]



50여 년 전 첫사랑을 찾아 나선 한 할머니와 그의 손자 그리고 그를 돕게 되는 여주인공의 결말이 어떨지 여러분이 예상하시는 대로 100% 들어맞는 영화!

너무 뻔해서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스토리였지만 
사랑스러운 여주인공 '아만다 사이프리드'와 장소 그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사랑의 기운을 간직하고 있는 이탈리아의 작은 도시 '베로나'로 인해 영화의 지루함은 사랑스러움으로 거듭나게 된다. 

베로나 Verona는 셰익스피어의 극 '로미오와 줄리엣'의 배경이 된 곳으로 유명하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도시라는 것 자체만으로도 아스라한 감정이 물씬 풍겨나고 이탈리아의 전형적인 빨간 지붕들, 잘 간직되어진 중세시대의 모습, 로마시대의 유적과 어우러져 더욱 더 아름답고 사랑스럽게 느껴지는 도시이다.

또한 베로나 오페라 축제로도 유명하며, 베로나를 둘러싸고 유명한 와이너리가 사방에 있어 베로나 뿐 아니라 베네토 지방 전체가 지역 와인을 맛보려는 와인애호가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다.

바로 이 느낌이 그대로 그대로~~ 이 영화 레터스 투 줄리엣  곳곳에 묻어나온다. 


 레터스 투 줄리엣 Letters to Juliette

맘마미아에서 아름다운 지중해를 배경으로 노래하고 춤추며 뛰어다니던 너무너무 예쁘던 그녀
바로 그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레터스 투 줄리엣'에서 소피아라는 스토리작가로 나온다.
그녀가 줄리엣의 집 벽에 붙여진 편지에 답장을 하게 되면서 영화가 전개 된다.

영화에 나오는 줄리엣의 집은 베로나에 실제로도 존재하는 곳인데 줄리엣의 집 벽에 자신의 사랑에 대한 글을 써서 그 집의 벽에다가 붙여 놓고 나면 사랑이 이뤄진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고 한다.

실제로 여행을 가 보면 벽에 붙여진 메모지, 가득한 낙서들, 알록달록 붙여진 껌들, 
오른쪽 가슴을 만지면 사랑이 이루어 진다는 줄리엣의 동상, 자물쇠 등등 실천하기만 하면 영원한 사랑을 이룰 수 있다는 최소 5종 세트가 준비되어 있으니 사랑하는 이와 함께 베로나를 찾으시는 분들은 '검은 머리 파뿌리 직행 티켓'을 예약하게 되는 셈이다.

 

한편으로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았던 로미오와 줄리엣 이야기로 
이렇게 전세계의 관광객들을 끌어들이는 베로나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베로나의 매력은 '로미오와 줄리엣'의 이야기 배경에서 그치지 않는다.

세계에서 3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는 아레나 원형극장, (로마시대 검투장으로 지어졌으며, 현재는 셰익스피어 연극제와 오페라 축제의 공연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시뇨리 광장, 람베르띠 탑에서의 전망, 두오모 밤에보는 야경이 특히 멋진 베키오 성, 에르베 광장 등도 빼놓지 말고 둘러봐야 할 중요한 포인트란 사실!!

영화에 나오는 대사들 중, 특히 기억에 남을 만한 명대사가 많은데.. 이 도시를 거닐다 보면 이 말들이 전혀 닭살스럽게 느껴지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Cause the truth is, Sophie, I'm madly, deeply, truely, passionately in love with you.. 완전 닭살^^

How many Sophies do you think there are in this planet? Don't wait 50 years like I did. Go! Go! Go!

Doubt thou the stars are fire.
Doubt that the sun doth move.
Doubt truth to be a liar.
But never doubt I love.
 


달콤한 젤라또 하나씩 들고 사랑하는 이와 손 꼭 붙잡고 베로나 시내 구석구석 돌아보는 재미를 소쿠리트래블 가족 여러분들도 꼭 느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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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터스 투 줄리엣 / Letters To Juliet [2010년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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