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개정여권발급]여권발급준비물 간소화

2012년 하반기부터 시범 도입될 예정인 여권발급신청 간소화 정책에 관하여 알려드립니다.

#1. 여권사진, 앞으로는 여권 신청 할 때, 즉석에서 찍는다.

사진출처 : 한국후지필름(주) 송중기가 직접 찍어준다하면 여권갱신 하려는 여인들 줄 설듯..ㅎㅎ

2012년 하반기부터는 여권을 신청할 때 사진을 가져갈 필요가 없어진다고 합니다. 뭐라구요? 여권발급 준비물에서 정말이지 내 얼굴을 연예인 얼굴로 변신하게 하는 그 여권사진을 미리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구요?? 그럼 여권발급 준비물 간단하네~~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여권용 사진을 여권발급 대행기관(시·도, 시·군·구)에서 직접 촬영하는 ‘전자여권 얼굴영상 실시간 취득 시스템’을 올 하반기 시범 도입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꼭 관청에서는 이런거에 시스템 뭐니 하고 이름붙이는 거 정말 좋아해요^^
사진을 준비하지 못했거나 규정에 맞지 않은 여권 사진으로 인해 제때에 여권을 신청하지 못하는 번거로움을 막기 위해서 라고 합니다.



양쪽 귀가 보여야 하고, 눈썹도 보여야 하며, 컬러렌즈 착용 불가, 포토샵으로 사진 수정 불가 등...
많은 (여성) 분들의 '사진을 찍어도 여권외에는 도대체 사용할 곳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싸다..' 는 등의 여러가지 불편한 점을 해결하는 동시에 무엇보다 사진값 즉, 여권 사진 촬영하는 비용이 줄어든다는 소소한 장점이 있는 반면,

마음에 들 때 까지 다시 찍자고 하는 민원인들과 규정에만 맞으면 되니 이 사진 그대로 사용하자는 직원 분들간의 소소한 실랑이를 보게 되지 않을까 우려가 되기도 합니다. 아마도 기우겠죠? 아무래도 출입국 관리국에서 출입국 심사시 뽀샵사진으로 어려움을 이만저만 겪은게 아닌가 봅니다. 여권발급 준비물 정말 간단해 지겠네요..

#2. 여권발급 신청서, 음~ 이리오너라~~ 말만하면 작성해준다..??

여권신청 전자서명제 도입!!

즉석 사진 촬영 외에도 20여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는 여권발급 준비물에서 가장 복잡한 종이신고서 작성 대신 전자서명이나 담당 공무원에게 구술로 여권을 신청하는 '여권신청 전자서명제' 도입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행정기관도 구글 보이스 또는 애플의 시리처럼 말만 하면 다 해결되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갖추는가 봅니다. 우리나라 IT기술력의 엄청난 기술력이 새삼 자랑스럽기 까지 합니다.

한편으로는, 막상 여권신청 전자서명제가 실시되어 여권발급 준비물에서 가장 작성하기 어려웠던 여권발급 신청서를 구두로 할 수 있다고 하는 2012년 하반기의 모습은 아마도........

구청직원 : 뭐라구요? 좀 크게 말씀해주세요...
여권신청자 : 홍!! 길!! 똥!!!!!!!!!!!!!!!

이러지는 않겠죠???


이 밖에도, 여권수수료 결제 시 별도로 구입해서 부착했던 영수필증을 사용하지 않는 '영수필증 전자화'도 시행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 간소화 정책의 가장 큰 장점은 종이신청서가 전자문서화 됨에 따른 민원서류 감축 및 종이 서류 비용 절감의 효과라고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와같은 전자 문서화로 인해 기대되는 예상 절감 규모가 연간 약 1.3억원!!!! 우와~~~~~~ 그리고 영수필증 발급 비용 연간 약 3.2억 절감이 예상된다고 하니 세액 절감을 위해서는 결코 적지 않은 금액인 것으로 보여지네요.
이렇게 절약한 세금으로 나라님들 좋은 일에 쓰세요~~ 요즘은 안 그럼 혼나잖아요.. ^^
 
여하튼 환경도 보호하고 세금도 절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여권신청 간소화는 올 하반기부터 10개 지방자치단체를 지정해 시범 실시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국내외 여권사무 대행기관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내년 여권 발급 준비하시는 분들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권발급 준비물이 간단해지는 나라~ 우리나라 좋은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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