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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꿈꾸기

[남미]안데스 산맥의 매력속으로 산타 크루즈 트레킹♡ # 남미 페루 - 와라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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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스 산맥의 매력속으로 산타 크루즈 트레킹♡

# 남미 페루 - 와라즈 # 



시~원한 가을 바람 들판에~....그 뒤는 생각이 ^^::: 뜬금없지만 가을입니다 여러분!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계절...( 전 계절에 상관없이 항상 떠나고 싶지만 흠흠) 

야심차게 소개해 드릴 이곳! 바로바로 모든 사람들의 로망! 남미! 그 중에서도 페루의 안데스 산맥이 있는 

그 곳! 와라즈입니다~~와!!! 짝짝짝짝....

페루 하면 떠오르는 장소는 태양의 도시, 공중정원이라 불리우는 쿠스코의 마추피추이지만, 개인적인 글쓴이의 의견은 

와라즈라는 곳입니다.

이 곳은 산맥의 봉우리 위에 만년설이 있고, 만년설이 녹아내린 옥빛의 호수들이 즐비한 곳이라고 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장소이기도 하며, 와라즈에서 사람들이 많이 하는 체험은  69호수와 산타크루즈 트레킹을 하기 위해 이곳을 

많이 찾습니다. 

69호수는 하루 정도면 돌아볼 수 있지만  산타크루즈는 3박4일동안 야영을 하면서 지내는 체험입니다.

과감히 선택한 산타크루즈 트레킹! 왜냐! 나는 산악인이니깐!!움하하하하....그러나....이 슬픈 예감은 한번도 틀린적이

없고....머나먼~먼먼먼~ 길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트레킹을 하다가 보면 만날 수 있는 야생 동물들을 수 없이 보고, 따로 조심해야 할건...동물들의 배설물들이 아무데나 

있다는 점~! 

3박4일 동안 보이는 텐트 안에서 오밀조밀 숙박을 했고, 마치 1박2일에 나오는 것 처럼 침낭안에 들어가서 잠을 잤답니다.

여기서 궁금증! 어디서 씻냐고요? 당연히..자연에서 씻죠.....따로 장소가 마련되어 있지 않아요. 깨끗한 물만 있으면 

다들 세수만 한답니다. 머리를 감는 사람은 한명도 못봤어여....(4일동안 저의 떡이 진 그머리...!!두둥!)  화장실은 어디? 

그것도 자연입니다 ^^

야영을 하다가 보이는 건 바위와 호수 뿐.. 그래서 사람들과 돌아다녀요 여기저기..그러다가 발견한 한 호수!!!!

그때는 몰랐는데 찍은 사진을 가이드에게 보여줬더니 여기가 !!!!! 69호수라고 합니다. (날씨가 흐려서 사진이...

제가 원했던 그 빛깔이 나오지 않아서 많이 섭했습니다!! 잉잉 원래 이 색깔이 아니에요 정말 코발트블루의 색깔이 아름답

게 나오는 거였습니다! 믿어주세요!!!)


[남미]안데스 산맥의 매력속으로 산타 크루즈 트레킹♡ # 남미 페루 - 와라즈 #

어디를 둘러봐도 보이는 건... 안개낀 봉우리들과..만년설과 바위 들..!!! 두둥!!! 아하하 난 자연인이다~~~뿅!

제일 기억에 남은 것 중에 하나 이런 곳에 사람이 사나?! 했는데, 산다. 게다가 전기까지 나와 텔레비전까지 볼 수있다

는 사실! 와우! 그런데 가이드는 이 사실이 안타깝다고 합니다. 순박했던 이 곳 사람들이 세상을 알아가기 시작하면서

오는 상실감이라고 해야하나? 암튼 .. 문명이 자꾸 개발되는게 마음이 아프다고 말하네요~

그래도 아이들은 아직 자연의 순수함을 간직하고 있지만 먹는 거 앞에서는 장사가 없구나~

(내 초코바 다 가져갔오오~!)

내가 원했던 곳 바래왔던 곳 이번여행에서 나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느꼈던 곳 죽을때까지 잊지 못할 곳. 

무슨 수식어를  써도 형용이 안될 만큼 고난과 역경이 있었지만, 마지막에는 너무나 아름다웠던 산타크루즈

트레킹의 마지막 코스 4,750mm 등반하기, 결국 이 산행으로 나는 발톱을 잃었지만 같은 곳을 걸어간 동료들과 

좋은 추억을 나누었고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날이이었습니다. 빠쟈!

해발 4,000mm가 넘는 곳에 사는 사람들, 누구보다 순박하고 친절한 남미의 사람들을 만난 와라즈! 

친구들을 만나고, 자연을 만나고, 나를 알아가고 싶으신 분들은 떠나세요!!!!


[남미]안데스 산맥의 매력속으로 산타 크루즈 트레킹♡ # 남미 페루 - 와라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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