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배우들의 떨림까지도 느껴지는 영상...
내 가슴까지 너무 두근거려, 내 인생의 화양연화를 꿈꾸게 했던 사랑
왕가위의 연출은 사랑의 감정에 통달한 듯 보였고,
크리스토퍼 도일의 영상은 사람의 감성을 묘하게 건드리는 치명적 매력을 지니고 있다.
거기에...
망설임과 두근거림의 벅차고도 가슴아픈 교차를 절제된,
그러나 섬세한 감성으로 표현한 배우들...
혹자들은 지루하다 할 수 있지만,
세련된 영상미와 배우들의 명 연기로 내가 매우 사랑하는 영화 화양연화 이다.
그래서 꼭 가보고 싶었던 곳. 홍콩의 골드핀치 레스토랑..이다.
장만옥과 양조위가 자신들의 상처를 나누며
떨림을 느끼는(혹은 느꼈을 것이라 추측되는) 그 장소!
바로 이렇게...여기서...
60년대 감성을 담은 영화의 배경답게 골드핀치 레스토랑은 30년 넘은 소품과 세팅으로 복고스럽지만 고즈넉한 분위기를 내고 있다.
특히 양조위와 장만옥이 앉았던 저 자리가 매우매우 인기인데,
운이 지극히 좋지 않는 한 가면 꼭 일본 아해들이 앉아있단다.
다음번 홍콩에 갈때...꼭 한번 들려보고 싶은 곳.
가서, 양조위가 좋아하는 블랙페퍼 스테이크를 먹어야겠다.
(물론 금전적 여건히 허락한다면 ;;)
* 위치: MRT 코즈웨이 베이역 F 출구,
오른쪽으로 윤핑로드 따라 걷다가 리가든스 다와서 란퐁로드에서 우회전
* 가격: 스테이크 대략 70~100 홍콩딸러~ (물론 택스 별도)
* 오픈: 오전 11시에서 익일 새벽 1시
그나저나
내 인생의 화양연화는
언제 오는건가요?
by 비행소녀 ☆
내 인생의 화양연화는
언제 오는건가요?
by 비행소녀 ☆
반응형
'영화로만나는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리를 배경으로 한 영화 - 테이큰 (4) | 2012.01.04 |
---|---|
[캐나다]캐나다를 느낄 수 있는 영화 원위크 - One Week (1) | 2012.01.03 |
몽골- 경계 (2) | 2009.04.02 |
여행지에서느끼는 소소한 감정 : 단지 유령일뿐- (3) | 2009.03.30 |
냉정과 열정사이 - 이탈리아 (3) | 2009.03.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