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다합]다합의 낮과 밤
이집트에 가면 뭘 봐야 할까요? 피라미드, 스핑크스, 카이로 박물관, 아부심벨 등등..
이런 멋진 역사유적지도 많지만, 혹시 이집트가 스쿠버 다이빙으로 유명하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전세계 다이버들을 매료시키는 이집트 홍해 바다.
그 중에서도 가장 아름답고 평화로운 홍해 연안의 도시, 다합을 소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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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예쁜 해변, 다합에서 얼마나 가야할까요?
어떤 숙소를 고르더라도 단 1분! 바로 50m 앞의 풍경입니다.
다합의 가장 큰 매력은 집들이 해안을 따라 붙어 있기 때문에 도시 어디에서나 이런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데에 있습니다.
이런 환경 덕분에, 스쿠버 다이빙을 할 때도 배를 타고 멀리 나갈 필요가 없습니다. 다이빙샾에서 장비 장착하고 바다로 들어가기만 하면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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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합의 해변에는 이렇게 삼삼오오 모인 다이버들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해안선을 따라 거의 모든 곳이 다이빙 포인트가 될 정도로 다합의 바닷속은 각양각색의 아름다움으로 가득합니다.
가장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라이트 하우스, 산호섬들이 모여 있는 아일랜드, 장어(?)를 만날 수 있는 일가든, 수심 100m까지 떨어지는 바닷속 구멍 블루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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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곳은 다합에서 약간 떨어진 다이빙 포인트, 블루홀 입니다.
거리가 있어도 걱정하지 마세요. 다합 시내의 모든 다이빙 샾들은 다이버들을 위해 블루홀까지 교통수단을 제공해줍니다.
바닷물의 색이 짙게 변하는 부분이 보이시나요?
얕은 부분에서는 걸어다닐 수도 있지만 저 짙은 부분에 다가가면 수직 100m로 떨어지는 절벽이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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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아름다운 산호벽이 몇십미터씩 이어지고, 니모와 니모 엄마 아빠와 니모 친구들까지 볼 수 있는 블루홀.
스쿠버 다이빙을 할 줄 모른다고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대부분의 다이빙 샾에서는 초보자를 위한 체험 다이빙 프로그램과 함께 장비도 모두 렌트해주니까요.
첫 다이빙에서 필요한 것은 바닷속 풍경을 온 몸으로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 뿐!
다이빙을 한 번 해보고 나면 자격증까지 따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다합의 바다는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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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하다 지치면 해변 바로 앞의 까페에 앉아 쉴 수도 있습니다.
바다에 들어가기엔 너무 지치는 날, 이런 선베드 하나 잡고 누워서 여유롭게 책을 읽고 목이 마르면 “웨이터~”하고 부르는 상상을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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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이 눈 앞에 있는데, 맛있는 음식이 빠져서는 안 되겠죠?
맛있는 다합의 음식들, 지금부터 소개해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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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홍해바다, 다합에도 밤이 왔습니다.
아무리 다합 스쿠버다이빙이 유명하고 아름답다고 해도 밤에는 잠시 쉬면서 재충전을 해야죠.
그렇다면 밤의 다합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뭐가 있을까요?
당연히 여행 왔으니 맛집! 그리고 쇼핑을 하러 다녀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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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다이빙 숍이 바글바글하다면, 밤에는 역시 해변 레스토랑들이 빛을 발합니다.
그리 길지 않은 해안선을 따라 예쁜 레스토랑들이 저마다의 조명을 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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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다합 레스토랑에서는 이렇게 바다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바다 바로 앞, 혹은 위에 지어지기도 했으니 파도가 강한 날에는 바닷물을 맞을 수도 있어요.
이 사진은 낮에 찍은 것이지만, 야경은 이것보다 더욱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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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합의 모 레스토랑에서 먹을 수 있는 ‘씨푸드 수프’입니다.
어느 레스토랑에 들어가 어떤 음식을 시키더라도 에피타이저로 빵과 소스가 나옵니다. 게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간데다 각종 새우와 조개까지. 게다가 이게 1인분 입니다 :) 크림소스의 고소함과 해산물의 풍미가 더해져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맛있는 요리입니다.
저 식탁보를 잘 기억해 두신다면 반드시 맛있는 씨푸드 수프를 드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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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까지 하셨다면 다합의 기념품 상점들로 쇼핑을 가보세요.
다합의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 열쇠고리 등 관광지 기념품으로 살만한 물건도 많이 있고 이렇게 아름다운 조명이나 공예품 쇼핑까지 할 수 있습니다.
또 한가지! 이슬람 국가인 이집트에서는 좀처럼 맥주를 구하기가 힘든데요.
여기 다합은 관광객이 많은 만큼 기념품 상점들 사이에 숨은 맥주 가게를 발견할 수 있다는 점!
이것도 다합의 또 하나의 매력이 아닐까요?
전세계적으로 ‘여행자의 블랙홀’이라고 불리우는 지역들 중 하나인 다합. 왜 이 곳이 블랙홀인지 알 것 같지 않으세요?
스쿠버 다이빙은 물론 스노클링을 하기에도 좋고 그저 마음 놓고 쉬기에도 최고인 다합을 소개해드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