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케시] 모로코의 붉은도시 마라케시
유럽의 스페인에서 배타고 1시간이면 갈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아프리카, 모로코!
아프리카 대륙 북서쪽 끝에 위치한 이름도 생소한 나라입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현대와 역사가 아름답게 섞인 도시 마라케시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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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케시는 흙의 색깔, 건물의 바깥벽들이 온통 붉은색으로 되어있는 ‘붉은 도시’입니다
이 곳에서는 최신식의 건물을 찾아보기 힘들며, 현대 문명 속에서 모로코만의 고유한 문화를 지켜나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마라케시의 중심을 잡고 있는 제마엘프나 광장은 세계문화유산으로도 지정이 되어 있다고 할 만큼 가치가 높습니다.
잠시 제마엘프나 광장을 둘러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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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마엘프나 광장에는 인간이 표현할 수 있는 모든 행위들을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상상하는 것 그 이상이, 넓디 넓은 제마엘프나 광장 곳곳에 자리잡아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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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의 모든 곳들이 볼거리들로 가득합니다.
이미 오래 전에 사라졌을 것 같았던 동물 쇼, 약장수, 장난감… 촌스럽지만 꽤 봐줄 만 합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경하다 보면 어느새 일수꾼들이 와서 돈을 걷어가기도 합니다.
어디로 어떻게 튈 줄 모르는 엉뚱한 도시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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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에는 없는 것이 없습니다.
도대체 용도를 알 수 없는 물건들, 오래 전에 만들어 진 것 같은 비밀스런 가구들..
하지만 이런 것들 모두에는 모로코의 섬세한 손길이 닿아있습니다.
세계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진귀한 것들, 이 넓은 광장에서 찾아보는 것도 소소한 재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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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케시는 부지런한 도시이기도 합니다. 이런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쉴 틈이 없죠.
날이 어두워지면 숙소로 들어가야 한다는 무언의 사항을 무심코 지켜왔던 관광객들에게는 특별한 밤을 체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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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면 엄청난 야시장이 열립니다.
여기 상인들은 몇 개 국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는 능력자이기도 하구요.
이 곳에 가시면 한국인이라고 말하지 않아도 어디서 왔는 지 단번에 알아차립니다.
“여기 마싰어요” “방가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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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진, 꾸스꾸스 등 모로코 전통음식부터 피자에 이르는 서양음식까지..
음식도 선택권이 많기 때문에, 취향대로 먹을 수 있다는 편리한 점이 있습니다.
아침부터 밤까지 쉴 틈 없이 돌아다녀도 하루 안에 다 볼 수 없는 이 곳,
겉으로 보이는 부분보다 속이 더 꽉 찬 도시 마라케시는 풍성한 볼거리로 언제나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동양에서 온 여행자들에게 호기심이 많은 모로코 사람들로 인해 가끔은 불편한 상황을 겪을 때도 있겠지만,
먼저 웃으며 인사 해 보세요.
-살람 알리쿰-
손님은 친절하게 맞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모로코 사람들의 진면목을 알게 될 거에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