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쉐프샤우엔] 파란색으로 뒤 덮인 마을. 쉐프샤우엔 #모로코셰프샤우엔 #아프리카여행 #파란색마을쉐프샤우엔 #셰프샤우엔 #모로코탕헤르 #안달루시아베르베르 #우타엘하맘광장 #메..

아프리카 하면 검은 색이 떠오르시나요?

여러분의 생각과는 다르게 아프리카는 강렬하고 다양한 색채를 지니고 있는 대륙입니다~

어느 도시는 붉은 색, 어느 도시는 노란 색…

그리고 모로코에는 온통 파란색으로 뒤 덮인 쉐프샤우엔이라는 마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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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는 유럽에서 가장 가까운 아프리카의 국가입니다.

스페인에서 배를 타고 1시간 정도 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유럽인들의 인기 여행국가이기도 합니다~

셰프샤우엔은 탕헤르에서 버스를 타면 쉽게 갈 수 있는 도시입니다.

리프 산맥에 있는 셰프샤우엔은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과 베르베르의 스타일의 건축물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어서

더욱 아름다운 마을로 유명합니다.

인구 35,000명의 작은 산간마을임에도 셰프샤우엔을 보기 위한 발걸음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셰프샤우엔은 15세기 중반에 포르투갈에 대항한 기지로 건설되었습니다.

이후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많은 무슬림과 유대인들의 기독교 박해를 피해 이주해 오면서 번성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스페인의 느낌이 물씬 나는 건축물들이 이 마을에 들어서기 시작했습니다.

마을이 지금의 푸른 모습을 갖추게 된 건 1930년대에 건너온 유대인 이주자들 덕분입니다.

원래는 이슬람 전통의 색깔인 초록색으로 장식 된 건물들이 푸른색으로 바뀌면서

마을의 이미지는 더욱 더 밝아지고 여유로워졌습니다.

지금은 이런 편안한 분위기 때문에 걷기에 좋은 마을로 꼽히기도 합니다.

메디나(구시가지)의 중심부는 우타엘하맘 광장입니다.

이 주변으로 미술관, 박물관 등 가 볼만한 관광지들도 있고 모로코를 기념할 만한 여러 가지 물건들을 파는 상점도 많이 있습니다.

광장을 벗어나 동쪽에는 마즈젠광장이 있고 이 곳부터 동쪽 끝의 안사르 문까지 이어지는 골목은 가장 예쁜 골목으로 꼽힙니다.

여행하기 좋은 시기는 봄부터 가을까지 입니다.

다른 아프리카 도시들과는 다르게 이 곳의 여름은 비교적 시원하여 여행하기 큰 불편함은 없다고 합니다.

부활절 기간과 크리스마스 기간에는 유럽에서 온 여행자들이 붐비고,

11월부터 3월까지는 비가 많이 내리는 시기이니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모로코는 만년설이 쌓인 높은 산부터 황량한 사막까지 다양한 풍경을 가지고 있는 나라입니다.

가끔은 생소한 문화에 불편하기도 하고 충격을 받기도 하지만!

유럽과는 비교도 안 되는 저렴한 물가와, 친절한 사람들, 편리한 교통.. 여행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도시입니다.

셰프샤우엔을 비롯해 마라케시, 페스, 카사블랑카 등 여러 도시를 돌아보면서 모로코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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