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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스위스

[몽트뢰] 레만호숫가의 보석같은 몽트뢰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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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의 작은 도시들 하나하나는 그 어떤 도시도 예쁘지 않다 말할 수 없을만큼 제각각의 아름다움을 자랑함에도
유독 더욱더 빛나는 보석같은 도시들이 있다.
그중에 하나가 바로
골든 패스 라인이 시작되는 레만호수가의 작은 도시 몽트뢰!

별거 없는 작은 도시라 하기엔 이상하게 가슴속에 깊이 남는 묘한 매력이 있는곳.


제네바로 스위스에 들어간 나는 약 1시간여를 달려 몽트뢰 역에 도착했다.
사실, 몽트뢰에 오게된 가장 큰 이유는 골든패스를 타기 위해서 이지만,
스위스의 작은 도시들이 얼마나 예쁜지 알기에 역 밖으로 나가지 않을 수 없다.



스위스의 대부분의 기차역이 그렇듯, 유럽스타일의 현대적인 깔끔함을 자랑하는 역.
대부분의 역에는 인포메이션 센터가 함께 있기 때문에 기차를 이용한 스위스 여행은 어려울게 없다.



흐린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차역을 내려가 처음 맞딱뜨리는 풍경부터 내 가슴속에 큰 바람을 넣어주는 것만 같다.
이런 풍경을 바라보며 사람들은 휴식을 취하고, 여행자들은 스위스를 잊지못하고, 유명 명사들은 레만호수를 사랑했는가 보다.
흐린 겨울날의 풍경이 요러하니, 맑은 봄 여름 풍경은 아..말로 표현할 수 없을 것만 같다!



레만호수를 잠이 두눈에 담은 뒤 산책길에 나선다.
몽트뢰에서 가장 "MUST DO" 일은 바로 아름다운 레만 호수 산책!!
그냥 걷기만해도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





대략 5분도 걷지 않아 그 유명한 프래디머큐리의 동상을 볼 수 있다.
이 지역에서 음악 활동을 했던 그의 모습은 마치 막 공연을 하고 있는 듯한 역동적이며,
그 아래는 여전히 추모의 꽃한송이가 놓여져있다.




언젠가, 호숫가 레스토랑에서..아름다운 풍경을 안주삼아 스위스 와인한잔 했음 좋겠다~






호숫가 근처를 걷는 느낌은, 한가롭지만 심심하지 않고, 역동적이진 않지만 마음이 채워지는 그런 느낌이다.






걷는 길, 익살스러운 아이들이 동행하고^_^



멀리보이는 시옹성은 작지만, 나를 오라오라 손짓하는 마력이 있나니..



헥헥 시옹성이 가까워지기까지의 약 1시간을 그대로 내리 걸어버렸다.
멀지만 힘들진 않았지만, 돌아가는건 버스를 타자구^_^



스위스를 대표하는 고성, 아름다운 시옹성은
처음엔 너무 멀리 보여 "애개 이게뭐야?" 하다가 가까이 다가갈수록 매력적인 성임을 의심하지 않게 된다.



아아- 이모습은 진정 동화속 성 모습이자나~


호수와 하늘의 경계가 눈부시게 푸르르고, 그 앞에 "병풍"이란 단어가 식상하게 느껴지는 아름다운 알프스가 나를 부르는 곳
아름다운 알프스 빙하와 백조 들이 점점히 풍경화 속에 박혀 아름다움을 빛내는 그곳-
진정한 안구정화를 원하신다면!!
레만호수의 몽트뢰로 MUST GO!


더하기, 6~7월 몽트뢰는 재즈 페스티벌이 열리는 시즌 이랍니다!!
www.montreuxjazz.com
호숫가에 재즈 선율이 나를 감싸는 그런 빛나는 밤. 아...여행의 로망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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