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추천여행] 호주 그레이트오션로드 투어 #호주그레이트오션로드 #그레이트오션로드헬기

호주 그레이트 오션 로드를 달리다 

총길이 250 킬로미터의 이 거대한 오션로드는 우리가 보통 알고 있던 해변가 도로를 따라 달리는 드라이브와는 차원이 다른 대자연의 웅장함을 보여줍니다. 3년 동안 건설된 이 도로는 우리가 평생 볼 수 없는 광경을 볼 수 있도록 만들어준 축복의 길일지도 모릅니다. 길에서 그리고 하늘에서도 이 웅장함을 온전히 받아들일 준비만 하면 모든 것은 완벽해지는 여행이 바로 그레이트오션로드의 매력일지도 모릅니다. 자 그럼 출발~!

[MELBOURNE] 12사도를 만나는 경건한 시간  #그레이트오션로드 Great Ocean Road.

늘상 그렇지만 멜버른 지역의 특징은 아침엔 항상 날씨가 청명해도 저녁엔 태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땅을 흔들때가 많습니다. 그레이트 오션로드를 가는 오늘...아침은 역시나 맑게 빛납니다.

그레이트 오션로드 초입길 

- 생각보다 허접하게 시작하는 기분이랄까.. 뭔가 웅장한 입구를 기대했던 것에 실망감을 한바가지 부어주는 초입길 이었습니다. 그리고 아주 어둡게 낀 안개는 불안감을 안겨 주었습니다.

[MELBOURNE] 12사도를 만나는 경건한 시간  #그레이트오션로드 Great Ocean Road.

그러나 언제 흐렸냐는 듯 다시 맑아지는 하늘 그리고 또다시 실망시키는 날씨....

잠시 점심을 먹기 위해 해안가에 도착했습니다. 피쉬앤칩스를 먹고 주변을 한번 둘러보니 노점상처럼 물건을 파는 사람들이 군데군데 보였습니다.

런던브릿지라 불리는 해안가의 멋진 조각 한점. 연결부위의 중간을 떼어가 버린 파도의 위력이 새삼 놀랍기만 합니다. 왼쪽으로 런던브릿지가 보이는 대신 오른쪽은 또다른 위대한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MELBOURNE] 12사도를 만나는 경건한 시간  #그레이트오션로드 Great Ocean Road.

그레이트오션로드 투어의 힘든점은 버스를 10시간 가량 타야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중간중간 멋진풍경이 있는 마을이나 해변에 내려서 휴식시간을 가지게 되는데, 놀랍게도 10시간 내내 버스운전기사님은 끊임없이 운전하며 그레이트오션로드에 대해 설명한다는 것입니다. 버스타는시간 내내 계속!!.

[MELBOURNE] 12사도를 만나는 경건한 시간  #그레이트오션로드 Great Ocean Road.

한적한 해변에서 맥주 한잔과 함께 휴식을 취한 후 이제 하이라이트를 향해 달려갑니다. 

그동안의 그레이트오션로드가 보여주었던 풍경이 단순한 웅장함이 었다면 이곳은 마치 거인의 나라에 온 것 같은 위대함을 안겨주기에 충분했습니다. 만약 이 풍경을 직접 마주한다면 시도때도 없이 터져나오는 감탄사를 연달아 내뱉을 것입니다.

[MELBOURNE] 12사도를 만나는 경건한 시간  #그레이트오션로드 Great Ocean Road.

그리고 이런 웅장함 속에 보이는 이상한 나라의 해변같은 곳도 있습니다.

[MELBOURNE] 12사도를 만나는 경건한 시간  #그레이트오션로드 Great Ocean Road.

그레이트오션로드의 또 하나의 백미. 바로 헬리콥터 투어입니다. 보통 가격이 90달러에 달해 비용부담으로 꺼리는 분들이 많지만 전 꼭 타보기를 권합니다. 그리고 버스기사님이 할인된 가격인 40~60달러로 디스카운트를 제시하기도 합니다 :) 

[MELBOURNE] 12사도를 만나는 경건한 시간  #그레이트오션로드 Great Ocean Road.

헬리콥터 탑승시간은 7분에서 10분정도였습니다. 그러나 그 느낌은 평생동안 남아있기에 충분합니다.

두근두근 심장의 떨림이 느껴집니다.

[MELBOURNE] 12사도를 만나는 경건한 시간  #그레이트오션로드 Great Ocean Road.

헬리콥터 투어의 장점은 그동안 달려왔던 길을 한눈에 볼수 있다는 점과 12사도를 하늘에서 만끽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마치 미니어처처럼보이는 풍경이지만 세상이 얼마나 넓고 위대한지를 깨닫게 되는 시간입니다.

[MELBOURNE] 12사도를 만나는 경건한 시간  #그레이트오션로드 Great Ocean Road.

그레이트오션로드 투어는 멜번을 여행하는 여행자들에게는 반드시 들러야 할 필수코스입니다. 단순히 유명한 관광지이기 때문이 아니라 호주라는 나라가 가진 자연이라는 유산을 마음껏 받아들일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헬기를 타고 꼭 한번 그레이트 오션로드를 하늘에서 달려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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