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중 하나로 중부 유럽의 경제, 문화, 교통의 요지인 도시.
하이든, 모짜르트, 베토벤, 요한 스트라우스, 슈베르트 등 음악가의 기념비가 도시 곳곳에 서 있고,
거리 어디서나 음악이 들려오는 "음악의 도시"
합스부르크 왕가의 640년 통치의 흔적들로 가득한,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는 비엔나에서의 1박 2일 여행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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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동안 알차게 빈을 돌아보기 위해 나만의 루트를 짜 보았습니다.
유럽을 여행하면서 느낀 것 중 하나는
많은 곳을 다 보려 욕심내기보다 꼭 봐야할 곳을 제대로 보고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었는데요,
그래서 지도를 펼치고 돌아볼 곳을 정합니다.
첫 째날 루트는 미술사박물관부터 시작해서 도나우타워에서 야경보기까지입니다.
비엔나를 한 번 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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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빈 미술사 박물관(Kunsthistorisches Museum)
1891년 개관한 오스트리아 최대의 미술사 박물관인 빈 미술사 박물관은
파리 루브르, 마드리드 프라도와 함께 유럽 3대 미술관으로 불리는 박물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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돔모양의 지붕이 있는 아담하면서도 거대한 이 석조건물은
가운데 마리아 테레지아 광장을 중심으로 대칭을 이루는 자연사 박물관과 마주보고 있는데요
건물이 똑같이 생겨서 어느 게 미술사 박물관인지 처음엔 헷갈렸답니다;
소장하고 있는 작품들이 무려 40여만점에 달하는데,
당시 합스부르크 왕가의 엄청난 부가 집결된 컬렉션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집트의 조각, 그리스의 공예품, 르네상스와 바로크 회화 등등 서양 미술사 전반에 걸친 진귀한 작품들을 모두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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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호프부르크 왕궁(Hofburg)
마리아 테레지아 광장을 지나 부르크문으로 들어서면 호프부르크 왕궁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100여년의 공사기간을 거쳐 1220년경 건축되어 1918년까지 합스부르크 왕가의 황제들이 기거했던 아름답고 웅장한 왕궁은
현재는 대통령 집무실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왕궁은 16~18세기에 지어진 구왕궁과 19~20세기에 지어진 신왕궁으로 나뉘어 있는데,
구왕궁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빈 소년 합창단이 일요예배 찬양을 하는 왕궁예배당과
왕궁보물창고 및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승마학교인 스페인 승마학교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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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슈테판 대성당(Stephansdom)
빈을 상징하는 오스트리아 최대 고딕 양식 건물로,
호프부르크 왕궁을 나와 미하엘 광장을 지나면 구시가지 중심부에 위치한 대성당을 만날 수 있습니다.
8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 성당의 이름은 그리스도교 역사상 최초의 순교자인 성인 슈테판의 이름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1782년 모짜르트가 결혼식을 올렸고, 1791년에 그의 장례식이 치뤄진 곳으로
빈을 찾는 관광객이라면 누구든 빼놓지 않고 들르는 빈의 상징입니다.
제가 갔을 때는 외관이 공사 중이어서 실물같은 이미지를 덮어 놓은 모습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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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케른트너 거리(Kerntner Street)
슈테판 대성당에서 국립 오페라 극장까지 이어지는 케른트너 거리는 길이 600m의 보행자 전용 도로로
우리나라의 명동과 같은 비엔나의 번화가입니다.
양 옆에 각종 선물용품점과 부티그, 레스토랑, 까페들이 늘어서 있는 아름답고 고풍스런 거리에는
항상 많은 관광객들이 지나다니고, 거리 곳곳에서 신기한 예술가들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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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은 요가 수행 중이신건지?? 신기한 광경에 발걸음을 멈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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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도 풀지 못한 미스터리입니다...
저분들은 어떻게 공중에 저렇게 편안하게 앉아있을 수 있는걸까요?!
볼거리도 쏠쏠한 카른트너 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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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빈 국립 오페라극장(Wiener Staatsoper)
케른트너 거리를 따라 쭉 내려오면
파리 오페라하우스, 밀라노 오페라하우스와 함께 세계 3대 오페라하우스로 불리는 국립오페라극장에 도착합니다.
음악의 도시에 온 만큼, 오페라 공연 하나쯤은 감상하고 가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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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오페라하우스 1층 안내 데스크에 가면 그 날의 공연 일정을 볼 수 있는데요~
이 날 저희와 시간이 맞았던 공연은 돈키호테 발레공연!
어차피 대사가 있는 공연은 못 알아듣는게 절반일테니ㅋㅋ 주저하지 않고 티켓을 구매합니다.
원형극장의 맨 위쪽 자리는 비교적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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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오페라 공연은 아니었지만,
빈 국립오페라극장에서 공연을 볼 수 있다는데 만족해하며 돈키호테를 감상했습니다.
중간 인터미션 때 나가는 관객들도 있으니 눈치껏 자리이동도 시도해 볼 만 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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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시민공원
시내를 한바퀴 쭉 둘러보고 난 뒤에 산책하기 좋은 시민공원으로 이동합니다.
요한 스트라우스, 모짜르트, 슈베르트 등 유명한 음악가들의 동상이 곳곳에 있어
음악의 도시 비엔나의 운치를 더욱 느끼게 해주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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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가 낳은 위대한 작곡가,
왈츠의 왕 '요한 스트라우스'의 동상입니다.
마치, 왈츠 선율이 들리는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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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도나우 타워
어느 도시엘 가든, 그 도시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도시 전체의 모습은 잊혀지지 않는 기억이 되는데요.
빈에서도 도나우타워에 올라가 야경을 보기로 합니다.
사실, 다른 도시들의 화려함만큼 인상 깊은 야경은 아니었지만,
비엔나 전체를 둘러보며 하루를 마감하기에 충분했어요~
1박2일의 둘째날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