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 1박 2일의 둘째날!
파리에 베르사유 궁전이 있다면, 오스트리아에는 비엔나 쇤브룬 궁전이 있죠~!
오늘은 베르사유 궁전과 더불어 유럽에서 가장 화려한 궁전 중 하나인 쇤브룬 궁전을 둘러볼텐데요~
벨베데레 궁전까지 보고싶긴 하지만,
쇤브룬 궁전만 해도 꽤 많이 걸으며 둘러볼 곳이 많은만큼
벨베데레 궁은 과감히 포기하고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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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U-4를 타고 ScholB Schonbrunn에서 내린 후 ScholB Schonbrunn표지를 따라 가면
쇤브룬 궁전을 찾아갈 수 있는데요,
대부분의 관광객이 아침 일찍부터 이동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우루루 가는 쪽으로 자연스럽게 따라가기면 된답니다.ㅎㅎ
쇤브룬에 도착하여 들어가보니 입구 앞에서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하는 오케스트라의 모습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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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스부르크 왕가의 마리아 테레지아 여왕은 프랑스에서 베르사유 궁전을 보고 온 후에,
그보다 화려한 궁전을 짓고 싶어했다고 합니다.
쇤브룬 궁전은 원래 1969년 경 설계되어 1700년 경 완성된 바로크 양식의 성인데,
마리아 테레지아 시대에 대대적으로 개축되어 로코코 적 분위기인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길이 180m의 쇤부른 궁전의 실내는 화려한 로코코 양식으로 꾸며진 1,441개나 되는 방이 있으며,
넓은 부지 안에는 1752년에 세워진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동물원, 아치형의 독특한 모양을 한 온실,
1690~1918년까지의 마차가 전시된 궁정마차박물관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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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전 앞으로는 1.2km에 달하는 프랑스식 정원이 넓게 꾸며져 있는데,
화단과 분수, 정교한 조각상이 어우러진 이 아름다운 정원은 궁전과 함께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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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로 시집을 가 단두대에서 처형되는 비운의 여인 마리 앙뚜아네트가 어린시절을 보냈던 궁이자,
모짜르트가 어린 나이에 뛰어난 연주를 보여주었던 곳이기도 한 쇤브룬 궁전.
궁전을 중심으로 양 옆에는 이렇게 황태자정원이 정갈하게 꾸며져 있어
당시 제국의 부와 위엄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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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전에서 글로리에테를 바라보며 오른편에 있는 미로정원.
영화에서만 보던 왕실의 미로 속을 직접 헤매어보니 생각보다 빠져나오는게 쉽진 않았어요~;
미로를 빠져나오면 전망대(?)에 다다라서, 미로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전망대는 그리 높진 않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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쇤브룬 궁전의 맞은편으로 저 멀리 글로리에테의 모습이 보입니다.
글로리에테는 18세기 중엽에 프로이센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지은 그리스 신전 양식의 전승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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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가운데 부분에는 까페가 있고, 양 날개는 도리아식 기둥과 아치로 꾸며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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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치형의 주랑과 정교한 조각이 일품인 신전풍의 건물 자체도 아름답지만,
이 곳에서 바라보는 쇤브룬 궁전과 정원의 모습, 비엔나 시내 전망이 좋기로도 유명한데요~
까페를 지나 계단을 올라 꼭대기까지 올라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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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리에테의 옥상에서 바라본 쉔브룬 궁전과 비엔나 시내의 모습입니다.
한눈에 들어오는 탁 트인 조망이 너무나 아름다워 역시 올라오길 잘했다 싶어지네요~
쇤브룬 궁전 입장티켓은 여러 종류가 있는데,
궁전만 둘러보는 궁전티켓과 다른 명소를 같이 돌아볼 있는 콤보티켓이 있습니다.
저는 위에 소개한
궁전관람(그랜드투어)과 황태자 정원, 글로리에테, 미로정원 및
애플파이 쇼가 포함된
콤보 클래식 패스를 구매했었습니다.
소요시간은 약 3~4시간이라고 적혀있는데,
저는 반나절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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쉔브룬 궁전 투어를 마치고 다시 시내로 돌아와 어제 걸었던 카른트너 거리를 걸어봅니다.
역시나 거리의 악사들이 연주하는 음악이 곳곳에서 기분좋게 들려옵니다.
비엔나에서만큼은 어디서나 음악을 감상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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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를 떠나기 전, 마지막 코스는 바로
비엔나에 가면 꼭 먹어야 한다는 슈니첼입니다!
:D
슈테판 대성당 뒷편 골목에 있는 슈니첼 맛집, 피그뮐러!
1호점과 2호점이 서로 가까이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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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니첼은 어린 송아지 고기를 튀긴 요리인데 돈까스와 비슷한 요리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돈까스보다 훨씬 큰 사이즈!
접시보다 큰 사이즈로 나오는 것이 특징이죠.
비엔나에 가면 무조건 맛보시길 강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