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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캐나다

[캐나다 퀘벡시티 - 원주민 박물관 ] 캐나다를 있게 한 옛날 원주민들의 그 생생한 숨결을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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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벡시티 제 9탄! 오늘도 역시 도심에서 나와 지금의 캐나다가 있기 전부터 오랫동안 이 지역에서 생활하고 있던 원주민들의 생활모습과 그들의 문화를 알아보기 위해 떠나려고 합니다. 준비 되셨죠?^^ 출발~!

Onhoua Chetek8e
575, Stanislas Koska, Wendake, Quebec G0A 4V0
www.huron-wendat.qc.ca

입구에 도착하니 정말 원주민들이 어디선가 나올것만 같은 느낌이 확 들었습니다. 박물관 이긴 하지만 예전 생활을 그대로 재현해둔 것이다 보니 굉장히 사실적이었습니다. 한국 민속촌의 축소판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불을 지피고, 나무를 이용해서 터전을 만들고 가죽을 얻어 추위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등의 생활상이 그대로 재현되어 있습니다.

원주민들은 1967년부터 퀘벡시티 근방인 지금의 Wendake라는 곳에서 정착하며 살았습니다. Wendake라는 뜻은 원주민들의 언어로 island라는 뜻에서 유래가 되었는데 이들이 살았던 지역의 주변이 물로 둘러져 있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이 마을의 창립자인 Mario Gros-Louis는 1989년 이들의 문화를 다시 재현하고자 Onhoua Chetek8e라는 이름의 마을을 만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Onhoua Chetek8e는 "From yesterday to today"라는 뜻이고 8이 의미하는 바는 야생동물이나 위험한 무리로부터 보호받기 위한 Safe Place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 지역에 살고 있는 원주민들은 Huron족이라고 부르게 되었는데 다른 대륙으로부터 건너온 사람들이 명명했다고 합니다.

악귀나 다른 세력 및 동물들로부터 보호하고자 저렇게 무섭게 생긴 가면을 만들어 놓기도 했습니다. 한국의 장승과 비슷한 의미로 보시면 됩니다.^^

움막 위에 그려져 있는 동물들이 신기하네요. 그들이 숭배했던 동물들 같습니다.

내부의 모습입니다. 그들이 사용하거나 수집해왔던 물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걸어가다보니 신기한 물건이 제 눈길을 사로 잡았습니다. 물어보니 Dream catcher라고 하는 물건인데, 예전 원주민들은 저 물건을 만들어 잠자고 있는 아기의 머리 위에 놔두면 악몽이 저 그물에 걸려 아기가 편안하게 잠 들수가 있고 나쁜 악령들을 막아준다고 믿었다고 합니다.

역시 이 곳에서도 기념품 코너를 들려 보았지요^^ 퀘벡에서만 난다는 메이플 시럽도 구경할 수 있었고, 그 외 원주민들의 생활양식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기념품들을 구경 및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무서운 가면과 익살스러운 가면들이 참 많았습니다^^

어떠셨나요?? 상당히 흥미로운 곳이죠? 퀘벡시티 시가지에서 약 20~30분정도 차로 소요됩니다. 가까운 거리는 아니지만 직접 눈으로 원주민들의 생활을 직접 느낄 수 있으니 시간이 되신다면 꼭 와보세요^^ 다음편에는.. 완전.. 긴장하고 오세요.. 모두 쓰러지실지도 모르니..ㅋㅋㅋ. 열광의 도가니 Redbull Crashed Ice로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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