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여행 잡담 1] 12월에 간다! '나만 못간 하와이...'

[하와이 여행 잡담 1] 12월에 간다! '나만 못간 하와이...'

올 여름 엄청 더웠지요~

푹푹 찌는 날씨에 다들 고생이 많았는데, 이 넘의 날씨는 동남아 보다 더 덥고 습하다는 말이 많았네요~
이제 가을로 접어들어서 간간히 서늘한 바람이 불고, 밤에는 춥기까지 하니... 정말 계절의 변화는 신기한거 같아요^^
그리고... 가을이 오는게 누구보다 반가운 저는 곧 다가올 겨울에 엄청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나만 못간 하와이...'
하와이 노래를 부르며, 하와이 호텔에 대해 얘기도 해주고, 뭐가 맛있는지, 뭐가 잼있는지... 2D로 보고 느낀 것만으로도 하와이를 마치 다녀온 것 같이 굴던 제가... 드디어 12월에 떠납니다 ㅎㅎ

웰컴 투 하와이~

정말 너무나 가고 싶던 곳을 이제 가게 되다니... 여행사에 있다고 결코 여행을 자주 다닐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거...
많은 분들이 여행사에 있으니까 여행도 많이 다니고 좋겠다고 부러움 섞인 말로 얘길하는데... 사실 꼭 그렇지 않아요~
보내드리기 바빠서 그럴 시간이 안되거든요 ㅠ
특히 휴가 시즌에는 휴가를 못가는게 이 업계의 당연한 얘기이거든요. 가장 바쁠 때이며, 겨울을 준비하기에 좋은 시기 이니 만큼 그 기간에 놀러가는게 쉽지 않아요~
그래도 좋은 점은 남들 일할 때 놀러갈 수 있다는거?? 하지만... 어울려 함께할 친구나 가족과 함께 스케줄 맞추기가 여간내기가 아니지요...;

암튼!! 이번 12월에는 눈,코,입,귀,피부 모든 감각으로 하와이를 느끼고 올 것이라는 생각에 아주아주아주 그냥 기분이 들떠서 일도 손에 안잡혀요~ ㅋ
예전에는 '하와이'하면... 비싸고 사치스러운 곳, 돈있는 아줌마들이나 가는 곳... 이렇게 인식이 되있었어요~ 물론 제가^^
요즘 최고의 인기를 구사하는 이 하와이가 예전에 제게는 그런 곳이었다는게 참... 그 때는 몰랐던거죠.. 그냥 들리는 얘기만 접하고 했던거는 실제 얼마나 어메이징한 곳인지 알 길이 없었죠~ 당시 정보 보급도 많지 않았으므로...
신혼여행으로 푸켓,발리, 보라카이, 그나마 돈있으면 몰디브... 이렇게 휴양지로 떠날 때 하와이 가는 사람이 많지 않았거든요~
그리고 미국땅이라 비자땜에 가기 번거롭고... 여러모로 좋은 조건은 아니었던게 사실이에요~

하지만!!! 지금은 무비자 90일에 ESTA 신청만 하면, 언제든 다녀올 수 있잖아요?? 예전만큼 뱅기값이 비싸지도 않아요~
가끔 저가로 나올 때 TAX포함해서 70만원에도 끊을 수 있거든요^^ 물론 경유~~~(나리타 콕 찍고 호놀룰루로~)

외국 갈 때는 언제나 함께! 우리의 컵라면~ 입맛 없을 때는 정말~ 짜응!

드라이브를 좋아하는 나! 제주도에서도 신났는데 여기서는 더욱 근사할 것 같다!

호텔이 걱정이라고요?? 맞아요~ 항공요금이 덜 부담된다고 해도 막상 미국땅인데 물가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죠~ 게다가 하와이를 비싸게 만들던 주범인 호텔가격...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쉐라톤, 하얏트, 메리엇 등은 준특급 호텔로서 그 값어치를 하고 있는데요, 여기 하와이... 그중에 와이키키 해변이 있는 오아후 섬에서는 중간급의 금액대 호텔이라는 거~~~~
그럼 더 비싼 호텔들이 즐비하니 더 돈이 많이 깨지는거 아니냐구요?? 아니에요~ 정말 다양하고 많은 호텔들이 있어요~
물론 해변을 끼는 최고의 입지의 호텔들은 대부분 유명브랜드의 고가 호텔들이지만 곳곳에 찾아보면 저렴한 가격에 충분히 쉴 수 있는 호텔들도 많다는 사실!!
허니무너에게 저렴한 호텔은 사람에 따라 말이 안되는 일일 수도 있지만, 일반 여행객들이 그렇게 좋은 호텔에서 꼭 묵어야할 필요가 없을 수도 있잖아요~ 충분히 우리나라 관광호텔 가격으로 하와이에 최고의 재미들을 느끼고 올 수 있답니다.

중요한 포인트 하나!! 하와이... 특히 메인으로서 가장 유명한 오아후섬에서 호텔 컨디션은... 동남아보다 못한게 사실이에요~
하와이는 절대 호텔을 보고 호텔을 즐기러 가실 곳이 아닙니다. 할일이 얼마나 많은데 호텔에 신경 쓸일이 어디 있겠어요...
'제일 속편한건 여행 중에 이 한몸 편히 쉴 곳이면 되리라~~~' 라고 생각하심 되겠네요 ^^
저요?? 어디 묵냐고요?? 전... 좋은데 묵어요^^;;
그 이유는 다음 장에 쓰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