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피렌체에서의 가슴 뛰는 하루!
4월이 왔습니다.
유럽 여행하기 너무 좋은 시기, 따뜻한 햇살이 온몸을 감싸는 것만 같은 설레임의 시기
사랑하는 이의 손을 꼭 붙잡고 사부작사부작 걸으며 미소짓고 싶은 시기.. 봄이 왔습니다.
이런 아름다운 날들에는 제가 유독 좋아하는 도시- 피렌체의 햇살이 떠오릅니다.
두오모 종루에 올라 맞이하던 바람, 온몸으로 흡수 될 것만 같은 따뜻한 햇살
금방이라도 냉정과 열정 사이의 쥰세이가 자전거를 타고 내려올것만 같은 아름다운 거리...
언젠가 사랑하는 사람의 손을 꼭 붙들고 두오모에 오르고 싶습니다.
바로 그 피렌체-
많이들 아시겠지만 얼마전 다녀온 저의 감상으로 다시한번 소개합니다.
피렌체 기차역에 내렸습니다.
사실은 전날 밤에 내리긴 했지만, 일단 밤은 스킵하고 아침 일찍 기차역을 기점으로 시작해 봅니다.
날씨가...날씨가... 다리가 후덜거릴만큼 비현실적으로 하늘이 푸르네요.
이게 바로 토스카나의 하늘이며, 햇살이던가요?
기차역 바로 앞의 산타마리아노벨라 성당입니다.
뒷면이 기차역 방면인데, 기차역에서 시작한 저는 앞면을 보고 깜짝 놀랐댔죠.
요 앞에 호텔들이 몇몇 있는데, 성당 앞 광장을 공유하는 느낌입니다. ...
요기 묵으면 좋겠다 싶은...괜찮은 호텔들이 좀 있죠 ㅠㅠ
요기 앞에 앉아 아주 잠시 광합성을 해 봅니다.
하지만 워낙 기차역과 가까워서..벌써 쉬는 것에 대한 죄책감이 드는군요.
아니 그보다..어서 빨리 피렌체를 돌아보고 싶은 두근거림이 그냥 앉아서 쉬지 못하게 합니다.
두오모를 향해 걸으면 팔각형의 산지오반니 세례당을 먼저 만나게 됩니다.
미켈란젤로가 '천국의문'이라고 감탄한 부조가 있다는 뭔가 독특한 건물이죠.
바로..그...두오모 입니다.
이태리의 그 어떤 성당보다 제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던건.. 바로 저 돔!!
냉정과 열정사이에서 그림같이 보였던 저 돔...
사랑하는 이와 저 위에서 만나는 약속이라도 한것도 아닌데- 왜 그리 설레던지!!!
두오모에 들어가기 전에 잠시 쿵쾅거리는 심장의 기분을 더 만끽하기 위해, 이 앞에서 이태리 젤라또를 먹었습니다. 후훗.
두오모 앞에서 젤라또- 기분이 이상하게 묘했어요.
피렌체는 시간이 거슬러간 느낌도, 그렇다고 현대적인 느낌도, 인공적인 느낌도, 그렇다고 감탄할만한 자연의 느낌도...그 어떤걸로도 정의 할 수 없는 묘한 기분을 느끼게 합니다.
두오모 성당 내부도 아름답지만, 더 아름다운건 두오모 코폴라에 올라서 내려다보는 피렌체 입니다.
헥헥 대면서 올라가는 기나긴 길은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밖에 나가기 직전에 보이는 천장의 프레스코화는 마치 놀랄 준비를 하라고 말을 하는 것만 같았습니다.
그리고..딱..밖으로 나왔을때...
"아아아~~"
이 감탄사가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입밖으로 툭 나오고야 맙니다.
피렌체는 너무 그림 같았고, 아름다웠고, 이곳에 있는 나는 심장이 터질것만 같았습니다.
저는 베키오 다리로 향합니다.
아르노 강을 건너 미켈란젤로 광장으로 가려 하는데,
기왕이면 단테와 베아트리체가 처음 만나 사랑에 빠졌다는 베키오 다리로 가보지요.
가는길에 우피치 미술관, 시뇨리아 광장을 거치실 수 있습니다.
베키오 다리 안쪽은 희안하게 보석가게가 많더군요.
저는 아르노강 아래쪽으로 가는 길이기 때문에 베키오다리의 바깥 모습을 보게 됩니다.
아아아...미켈란 젤로 광장...아르노강 반대편 언덕에 올라 바라보는 피렌체 시내도...아름답기 짝이 없습니다!!
저는 특히 피렌체 시내 구석구석을 걸어다니면서 상점, 레스토랑 등등을 구경하는걸 좋아합니다.
이태리는 우리가 익히 아는 매장들도 이태리풍 건물들 사이사이에 있어서 아..그마저도 운치있지요.
걸어다니다 보면 작은 기념품가게부터 명품가게까지, 가죽 가방들이 주렁주렁 내 눈길을 사로잡는 가게부터 골라골라 쎄일하는 가게까지- 아주 다양한 윈도 쇼핑을 즐길 수 있답니다.
느긋하게 걷다가 힘이들면 노천까페 이태리 커피 한잔하며 햇살을 받아보구요.
토스카나 와인과 파스타 피자는 - 진정 조화롭다는 것을 이태리에서 더욱 실감합니다!!
아..........먹고싶어라.........
이태리에서는 요런 장난감같은 귀여운 차들을 많이 만날수 있어요.
어쩐지 내 몸에는 잘맞을꺼 같은데- 한대 들고 오고 싶은 마음이 간절...
꼭 한손으로 으쌰 하고 들면 들릴꺼 같은 느낌 !!
사부작 걷다가 산타크로체 성당 앞 광장에서 다시한번 휴식을 합니다.
무식한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산타마리아 노벨라랑 조금 헷갈리긴 하지만-
둘다 아름다운 성당임은 분명하지요!!
특히 산타크로체 성당은 두오모 쿠폴라에 올라서 보았을때 눈에 확 띄는 비현실적인 건물이었습니다~
제가 산타 크로체 성당을 마무리로 한 것은 해질녘 아르노강가의 피렌체를 다시한번 보기 위해서 이지요~
아름다운 하늘은 저녁에도 제게 그림같은 색조를 선사하네요.
피렌체에서 걸어다닌 하루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두근두근 아름답기만 했습니다.
이런 강가의 야경을 보고 맛있는 토스카나 와인한병 사 들고 호텔로 걸어가는 길 마저도 설레기만 합니다.
이제 남은건...하나...
이런 아름다운 풍경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가슴에 담는 로망뿐...ㅠㅠ
피렌체는 유적도 유적이지만, 토스카나 햇살을 받으며 살살 산책을 즐기시길 권해드립니다.
가기전에 냉정과 열정사이를 보시면 그 로맨틱함이 증폭되실 테구요.
이 봄~ 이태리 허니문, 피렌체를 들르시는 모든 분들!!
진정 부.러.워.요!!!
제 로망 가득담은 피렌체 추천 호텔, 혹은 이태리 허니문 견적이 필요하신분은!!
소쿠리트래블: 02-720-5205 , 02-720-5206 으로 전화!!
혹은 italia@socuri.net으로 메일 주세요.
제가 가는것처럼...로망을 가득담아 드릴께요 ㅠ.ㅠ
(이멜로 문의 주실 경우에는...제발, 성함과 연락처 남겨주세요!!!!!!!!!!이름도 모르고 제 로망을 전달할순 없잖아요!!!)
by 비엥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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