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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연화 - 홍콩 배우들의 떨림까지도 느껴지는 영상... 내 가슴까지 너무 두근거려, 내 인생의 화양연화를 꿈꾸게 했던 사랑 왕가위의 연출은 사랑의 감정에 통달한 듯 보였고, 크리스토퍼 도일의 영상은 사람의 감성을 묘하게 건드리는 치명적 매력을 지니고 있다. 거기에... 망설임과 두근거림의 벅차고도 가슴아픈 교차를 절제된, 그러나 섬세한 감성으로 표현한 배우들... 혹자들은 지루하다 할 수 있지만, 세련된 영상미와 배우들의 명 연기로 내가 매우 사랑하는 영화 화양연화 이다. 그래서 꼭 가보고 싶었던 곳. 홍콩의 골드핀치 레스토랑..이다. 장만옥과 양조위가 자신들의 상처를 나누며 떨림을 느끼는(혹은 느꼈을 것이라 추측되는) 그 장소! 바로 이렇게...여기서... 60년대 감성을 담은 영화의 배경답게 골드핀치 레스토랑은 30.. 더보기
첫 남국의 바다를 기억하다. ② 첫 남국의 바다를 기억하다. ② 어디선가 기적같은 소리가 메시아처럼 들렸다. "룸~ 천페소오오오~~" 방? 게다가 1000페소? 기적적인 그 소리에 절망하던 내 심장에는 불이 켜지고 내 머릿속에는 별이 떠올랐으며 눈이 번쩍 뜨인 심봉사가 되었다. 아저씨 아저씨!!! 나!!나!! 그방 내방!!! 손을 번쩍들어 아저씨에게 달려갔고 아저씨는 나를 어디론가 이끌었다. 구불구불...골목을 지나, 가로등이 켜진곳을 이미 지나 어둠도 지나, 개들이 짖어대는 주택가를 지나, 밭냄새가 나는 듯한 공터도 지나...지나...가니 희미한 가로등 아래 삐걱대는 대문이 하나 보인다. 친절한 아저씨는 가는 동안에 찾아오는 법을 상세히 알려주며 이런저런 얘기를 해줬고, 비록 아무리 설명 들어도 절대 다시 찾아오기 힘들만큼의 거리였지.. 더보기
- OLYMPOS - Nikon D40 AF-S NIKKOR 18-55mm 1:3.5-5.6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 주겠지, 오소희 저" 저자이자 주인공인 오소희씨의 러브스토리를 간직하고 있는 오렌지 팬션에 갔다. 유습이라는 순수청년이 있는 그곳 4년이 지난 그는 세월에 때가 묻었지만, 마음속의 맑은 마음은 변하지 않고 참했다. 자연과 순수한 여행자의 쉼터 더보기
Am I Tired? Just hehe :) 더보기
눈뜨면 없어라 미국에 온지 다섯 해 만이었다. 나는 그때 의 샌프란시스코 지사장이 돼 있었다. 옆자리의 동료들이 눈치를 주는 것 따위는 아랑곳없이, 아주 게걸스럽게 일한 결과였다. 결혼생활 5년동안, 우리가 함께 지낸 시간은 그 절반쯤이었을 것이다. 그 절반의 절반 이상의 밤을, 나나 그녀 가운데 하나 혹은 둘 다 밤을 새워 일하거나 공부해야 했다. 우리는 성공을 위해서 참으로 열심히 살았다. 모든 기쁨과 쾌락을 일단 유보해두고, 그것들은 나중에 더 크게 왕창 한꺼번에 누리기로 하고, 우리는 주말여행이나 영화구경이아 댄스파티나 쇼핑이나 피크닉을 극도로 절제했다. 그즈음의 그녀가 간혹 내게 말했었다. "당신은 마치 행복해질까 봐 겁내는 사람 같아요." 그녀는 또 이렇게 말하기도 했다. "다섯 살 때였나 봐요. 어느 날 .. 더보기
잠이 안온다... 술 한잔 걸치고 들어와 잘려고 누우니 오늘 블로거로써 한 일이 없다는걸 깨달았다. 잠이나 자라는 마눌님의 협박을 유연하게 무시하고 컴을 켰다. 그리곤....난 적어도 20분동안 내 블로그를 찾아갈 수 없었다. 무슨 스토리라는 것만 생각났다. 사이트를 찾아 들어가보니 웬 글들이 이리 많이... 난 블로거의 사명으로 거의 다 댓글을 달았다. 팀블로그옆에 댓글은 모두 내가 단걸로 나왔다. 좀...그랬다. 이젠 좀 살살 달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댓글을 달고 나니 12시가 넘는다. 무지 피곤하다. 역시 전에는 책읽으면 졸리더니 이젠 블로그하면 졸리다. 그래도 오늘 사진을 넣어봐야겠다. 오늘도 사진이 안벌어지는구먼...글씨써야 하는데... 더보기
첫 남국의 바다를 기억하다. ① 비행소녀 ☆ 첫 남국의 바다를 기억하다. ① 갑자기 누군가가 마닐라 정보를 물어보아서 갑자기 찬찬히 떠올리게 된 필리핀의 기억 어리버리하기는 지금보다 더하던 그 옛날(사실 아주 옛날도 아니다)의 기억을 떠올리고 있자니, 몇가지 에피소드가 있어서 풀어놓아보고자 한다. 대략 4년전, 해외라는 곳을 처음 나간 곳이 바로 필리핀이었다. 예상치 못하게 오래있었지만, 내가 좋았던건 해외 생활이나 여행이라기 보다는 그냥...자유로움이었던것 같다. 여행이 좋았으면 보라카이, 세부 등...유명한데는 다 가봤겠지--; 난 그냥 단지 어린맘에, 집떠나 스스로 살아보는게 좋았을 뿐이다. 아니지..아침에 눈떠서 "오늘은 뭐하고 놀지~?" 생각만 하는게 좋았던거지. 예상외로 오래있게 되어서 돈이 없어 가난하게 보냈던 그 시절. .. 더보기
막무가내 추천 여행도서 몇 권 다른사람의 심장과 머리를 여과해서 나오는 여행지는 나와 어떻게 다를까? 여행관련 서적을 많이 읽고 좋아하긴 하지만 워낙에 휙휙 나타났다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보니 나오는 책을 다 읽기도 힘들고, 좋은책을 고르기는 더 힘들다. 더구나 이상하게 여행기는 유행이 있는 듯, 비슷한 지역 책들이 우수수 한꺼번에 나오곤 해서 나의 호기심을 급 저하 시키는 경우도 많다. (그런면에서 스타일리쉬 여성 뉴요커 처럼 살기...식의 뉴욕 얘기 이제 좀 그만.) 그래서 내 맘대로, 것도 두서없이 급 떠오른 몇 권의 추천 도서를 정해보았으니, 소장가치가 있고 없고는..읽어보신 후에 생각하시길~ 어디까지 개인적 취향에 의한 책들입니다! 용을 찾아서 / 박정석 최근에 나온 책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최근에 읽고서는 아주 반해버린 책. .. 더보기
소개합니다. 무한한 의미를 담아 멋드러진 글을 쓰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멋진 글을 쓸수있는 능력이 부족하다는 자괴감 따위는 뒤로하고 첫 글이니까, 우선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꾸벅~ 모두, 매일매일 안녕하자구요^^ 더보기
헤깔려~~ 오늘 나는 블로그란걸 만들었다. 왜냐구??? 난 블로거니까. 풋ㅋㅋ 컴퓨터안에서 놀라면 누가 겁나나... 사실 블로그는 네이버에 하나 만들었었다. 그 당시 블로그 등록은 내겐 커다란 도전이었고 난 결국 해냈었다. 그리곤 끝이었다. 뭐 써넣은거 하나도 없이 지금껏 방치되고 있다. 인턴 둘이 입사해서 한동안 싸바싸바하더니 팀블로그를 만든다고 했다. 그땐 몰랐다. 진짜 만들줄은.. 오늘 나를 초대해줬다. 기뻤다. 그저 초대까지만 기뻤을 뿐이다. 아무도 그 다음엔 어쩔거란걸 가르쳐 주진 않았다. 겨우 블로그 등록했더니 또 팀블로그로 등록을 해야한단다. 방금 했다. 난 오늘 완벽했다. 푸하핫~!!! 사진도 올라가나 봐야겠다. 난 블로그 천재가 될 것 같다. 오늘에서야 내 재능을 펼친다. 곤란한 일이 생겼다. 사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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