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 Curious - 전체보기 (2160) 썸네일형 리스트형 딸~~꾹!!! 어제 대학 선후배들 모임이 있었다. 어김없이 귀가는 새벽 2시 반. 팀장회의땜에 5시 반에 일어나야 한다는 부담감을 쌩까고 잠을 청했다. 물론 우리 마눌은 날 그냥 재우진 않았지만 그 것도 노련하게 쌩까고 잤다. 알람이 울려 5시반에 깼다. 알람도 쌩까고 싶었으나 쌩깔 짠밥이 아녀서 부랴부랴 나왔다. 통밥으로 도착시간이 5분정도 모잘라 오늘도 택시타고 회의 5분전에 도착했다. 금요일마다 택시질이다. 회의때 2팀은 쌍문동 계산기였다. 담주에 보자~~~!!! 오늘은 사진을 벌려봐야겠다. 나의 샤프함을 닮은 쌍봉 중국도 이런 풍경 나온다. 알프스보다 더 광활하다. 저런 양떼는 그룹도 아니다. 너무나 흔한 풍경 사진을 벌렸다. ㅎㅎ 바쁘니 이만... 화양연화 - 홍콩 배우들의 떨림까지도 느껴지는 영상... 내 가슴까지 너무 두근거려, 내 인생의 화양연화를 꿈꾸게 했던 사랑 왕가위의 연출은 사랑의 감정에 통달한 듯 보였고, 크리스토퍼 도일의 영상은 사람의 감성을 묘하게 건드리는 치명적 매력을 지니고 있다. 거기에... 망설임과 두근거림의 벅차고도 가슴아픈 교차를 절제된, 그러나 섬세한 감성으로 표현한 배우들... 혹자들은 지루하다 할 수 있지만, 세련된 영상미와 배우들의 명 연기로 내가 매우 사랑하는 영화 화양연화 이다. 그래서 꼭 가보고 싶었던 곳. 홍콩의 골드핀치 레스토랑..이다. 장만옥과 양조위가 자신들의 상처를 나누며 떨림을 느끼는(혹은 느꼈을 것이라 추측되는) 그 장소! 바로 이렇게...여기서... 60년대 감성을 담은 영화의 배경답게 골드핀치 레스토랑은 30.. 첫 남국의 바다를 기억하다. ② 첫 남국의 바다를 기억하다. ② 어디선가 기적같은 소리가 메시아처럼 들렸다. "룸~ 천페소오오오~~" 방? 게다가 1000페소? 기적적인 그 소리에 절망하던 내 심장에는 불이 켜지고 내 머릿속에는 별이 떠올랐으며 눈이 번쩍 뜨인 심봉사가 되었다. 아저씨 아저씨!!! 나!!나!! 그방 내방!!! 손을 번쩍들어 아저씨에게 달려갔고 아저씨는 나를 어디론가 이끌었다. 구불구불...골목을 지나, 가로등이 켜진곳을 이미 지나 어둠도 지나, 개들이 짖어대는 주택가를 지나, 밭냄새가 나는 듯한 공터도 지나...지나...가니 희미한 가로등 아래 삐걱대는 대문이 하나 보인다. 친절한 아저씨는 가는 동안에 찾아오는 법을 상세히 알려주며 이런저런 얘기를 해줬고, 비록 아무리 설명 들어도 절대 다시 찾아오기 힘들만큼의 거리였지.. - OLYMPOS - Nikon D40 AF-S NIKKOR 18-55mm 1:3.5-5.6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 주겠지, 오소희 저" 저자이자 주인공인 오소희씨의 러브스토리를 간직하고 있는 오렌지 팬션에 갔다. 유습이라는 순수청년이 있는 그곳 4년이 지난 그는 세월에 때가 묻었지만, 마음속의 맑은 마음은 변하지 않고 참했다. 자연과 순수한 여행자의 쉼터 Am I Tired? Just hehe :) 눈뜨면 없어라 미국에 온지 다섯 해 만이었다. 나는 그때 의 샌프란시스코 지사장이 돼 있었다. 옆자리의 동료들이 눈치를 주는 것 따위는 아랑곳없이, 아주 게걸스럽게 일한 결과였다. 결혼생활 5년동안, 우리가 함께 지낸 시간은 그 절반쯤이었을 것이다. 그 절반의 절반 이상의 밤을, 나나 그녀 가운데 하나 혹은 둘 다 밤을 새워 일하거나 공부해야 했다. 우리는 성공을 위해서 참으로 열심히 살았다. 모든 기쁨과 쾌락을 일단 유보해두고, 그것들은 나중에 더 크게 왕창 한꺼번에 누리기로 하고, 우리는 주말여행이나 영화구경이아 댄스파티나 쇼핑이나 피크닉을 극도로 절제했다. 그즈음의 그녀가 간혹 내게 말했었다. "당신은 마치 행복해질까 봐 겁내는 사람 같아요." 그녀는 또 이렇게 말하기도 했다. "다섯 살 때였나 봐요. 어느 날 .. 잠이 안온다... 술 한잔 걸치고 들어와 잘려고 누우니 오늘 블로거로써 한 일이 없다는걸 깨달았다. 잠이나 자라는 마눌님의 협박을 유연하게 무시하고 컴을 켰다. 그리곤....난 적어도 20분동안 내 블로그를 찾아갈 수 없었다. 무슨 스토리라는 것만 생각났다. 사이트를 찾아 들어가보니 웬 글들이 이리 많이... 난 블로거의 사명으로 거의 다 댓글을 달았다. 팀블로그옆에 댓글은 모두 내가 단걸로 나왔다. 좀...그랬다. 이젠 좀 살살 달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댓글을 달고 나니 12시가 넘는다. 무지 피곤하다. 역시 전에는 책읽으면 졸리더니 이젠 블로그하면 졸리다. 그래도 오늘 사진을 넣어봐야겠다. 오늘도 사진이 안벌어지는구먼...글씨써야 하는데... 첫 남국의 바다를 기억하다. ① 비행소녀 ☆ 첫 남국의 바다를 기억하다. ① 갑자기 누군가가 마닐라 정보를 물어보아서 갑자기 찬찬히 떠올리게 된 필리핀의 기억 어리버리하기는 지금보다 더하던 그 옛날(사실 아주 옛날도 아니다)의 기억을 떠올리고 있자니, 몇가지 에피소드가 있어서 풀어놓아보고자 한다. 대략 4년전, 해외라는 곳을 처음 나간 곳이 바로 필리핀이었다. 예상치 못하게 오래있었지만, 내가 좋았던건 해외 생활이나 여행이라기 보다는 그냥...자유로움이었던것 같다. 여행이 좋았으면 보라카이, 세부 등...유명한데는 다 가봤겠지--; 난 그냥 단지 어린맘에, 집떠나 스스로 살아보는게 좋았을 뿐이다. 아니지..아침에 눈떠서 "오늘은 뭐하고 놀지~?" 생각만 하는게 좋았던거지. 예상외로 오래있게 되어서 돈이 없어 가난하게 보냈던 그 시절. .. 이전 1 ··· 266 267 268 269 270 다음